<퍼센트>, 내일의 절망이 아닌 오늘의 희망 - WIIZM WEBTOON (WEBTOON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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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센트

<퍼센트>, 내일의 절망이 아닌 오늘의 희망


퍼센트

official icon <퍼센트>, 내일의 절망이 아닌 오늘의 희망

 

발칙한 상상 한 번 해보자.
내가 투명인간이 되어 세상 어디라도 돌아다닐 수 있다는 상상
혹은
내 손이 금손이어서 손 닿으면 모두 금으로 변하는 상상.
그러면 이 세상 내 맘대로 내 뜻대로 할 수 있어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해지거나
조금 더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웹툰 <퍼센트>는 그러한 짜릿한 상상을 자극하는 소재로 접근한
흥미로운 내용이라 선택했다.
더구나 부제는 '행복에 대한 오늘의 예측' 아닌가.

 


여기 우리의 주인공 손택,
우연히 퍼센트 안경을 손에 넣었다.
마냥 착하기만 해서
제 처지와 형편이 녹록지 않은데
할머니를 돕다가..?
그 우연에서 시작한 필연이 자신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도 모른 채.
마냥 순진하기만 해서 어쩔까 독자로 하여금 걱정 한 사발 들이켜게 한 채
천연덕스럽다.
그것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꿈속에서 상상도 못했으니
돼지가 X을 싸지.


 

 

신박한 안경은 이런 기능을 가지고 있다.
구체적인 질문을 하면
그 상황이 일어날 퍼센트 확률을 확인할 수 있다.

 

어찌나 찌질하고 어리바리에다
착하기 짝이 없어 이런 신박한 물건이 그에게 들어갔다면
독자는 충분히 예상하게 마련.
아, 부럽다. 혹은 이걸 지켜내려 얼마나 고군분투할지...
안타까워 눈물이.

 

인생을 살면서 행복이라는 것이
하늘에서 돈벼락을 받는 행운보다
운명적인 사랑이라는 것도 있어
손택은 또 운명 같은 사랑도 동시에 거머쥘 수 있을지
더구나 여주인공 복희, 아이러니하게도
福과는 참 먼 인물이라
함께 있으면 지질한 액땜만 해야 했으니
이 둘의 운명은 진정 운명일지도.

 

<퍼센트>의 세상이 그저 일반인이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 조금씩 눈치챌 찰나...
퍼센트 안경은 늘 위협에 노출되어 있고
죽음과의 경계 속에 있는데도
우리의 주인공은 참으로 순진하지.

 

퍼센트 안경이 하나가 아니라
정치-경제-언론의 거대한 파워를 거머쥔 이들이
세상을 쥐락펴락하는 것은 이 안경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정도 흥미로워 부디
우리의 주인공이 그들과 맞서
죽지 않고 살아남아
정의는 살아있어 정의로운 인간, 착한 인간이 승리한다는
권선징악의 결말을 이뤄내 주기를
바라고 또 바라며 웹툰의 막바지까지 달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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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퍼센트>는 흥미로운 설정과 깜찍한 발상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평범한 세상을 사는 주인공 손택은 여느 청년들처럼 인생의 로또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평범한 직장인이 되고 싶은 취업준비생일 뿐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닥친 우연으로 인해 운명이 바뀔 줄 누가 알았을까. 만약 정말 평범했다면 자신에게 닥친 운명을 두고 현실적으로 돈과 바꾼다던가, 죽음을 피하기 위해 내던져 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스토리 전개는 되지도 않을뿐더러 스토리텔링의 기본을 상실한 것. 때문에 손택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맞서 싸울지 말 지 현실적으로 고민도 해보고 결국 운명의 이끌림대로 맞서 '정의의 승리'를 향해 나아가기로 한다. 이쯤 되면 웹툰 <퍼센트>는 스토리텔링 구조와 서사를 잘 따라간 작품이라 볼 수 있다. 거기에 웹툰이라는 장르에 대하여 재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병맛 유머와 개그가 더해지고 캐릭터의 특성은 통통 튀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어이가 없는 장면도 재미로 부각시키고 개연성이 떨어지면 어떤가 쉽게 수용된다. 정치-경제-언론의 유착에 대하여 아주 치밀하지 않지만 그렇게 우리의 세계와 다른 세상을 사는 이들이 착하게 자기 삶을 살아내는 사람들 위에서 군림하고 있노라는 시사적 요소도 맛깔스럽다. 세상이 이렇게 멋대로 돌아간다고 뭣 같은 세상 참 살맛 안 난다고 쓴맛을 다시기에는 그래도 희망이라는 게 남아있노라 결론을 내어주기를 기대해본다
<퍼센트>는 내일을 절망하지 않고 오늘을 살라는 메시지를 담은 취향 저격 웹툰이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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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앨리스
  • 작성자 : 착한앨리스
  • 작성일 : 2018/01/20 -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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