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탐의 마법사, 프레드 람
중등부, 고등부 학생회장까지 지낸 엘리트 마법사였다. 어릴적 마법올림피아드에 1학년생인 로엔을 처음 만나 좌절을 맛보게 된 후 개인적 원한을 지닌 채 지내다가 후에 주술서를 훔치러 온 윌리엄일행에 껴있는 로엔에게 복수하려다가 오히려 패하여 영혼까지 털리는 쿨욕을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나이를 들면서 철이 들고 훌륭한 스승들의 가르침을 받아 훌륭하게 성장한 그는 황제에게 쫒기는 신세가 된 힐리스영주민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며 그들을 이끌었다.
"선대의 가르침은 비석에 새겨져 후대에 이어지게 하라. 이 힘은 오로지 세상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
작가님 왈, 고생을 많이 한 탓에 겉늙어 버린 비운의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