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마을" 폐쇄 후 전자책 만화부문 시장 급성장... 카도카와 매출 31% 증가 등 "불법 유포자 검거만이 살 길"

일본의 경제지 닛케이 신문은 12일 기사를 통해 일본의 전자책 만화부문 시장이 일본 최대의 불법만화 사이트였던 "만화마을" 폐쇄 이후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만화 제공 서비스를 운영중인 인포컴, 이니셔티브 재팬 등 상장기업은 지난 2년간 매출 증가율이 50%를 넘는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성과는 일본 최대의 불법만화 사이트였던 만화마을이 지난 2018년 4월에 폐쇄되고, 올해 운영자가 검거되는 등 불법만화 유통업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있은 후 정식 만화 판매 사이트에 이용자가 집중되면서 나타났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에서 만화를 구입하는 것이 정착되고, 향후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닛케이 신문은 전망했습니다.

 

특히 '메차코믹스'를 운영하는 인포컴에서는 2020년 매출 전망을 2018년 3분기인 202억엔과 비교했을 때 약 1.5배 증가한 318억엔(한화 약 3,500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업이익 전망은 51억엔(한화 약 556억원)가량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이니셔티브 재팬은 내년 3월 기준 매출액을 190억엔으로 전망했습니다. 2018년 3분기보다 60% 증가한 것으로, 유료 서비스 강화 시기와 맞아떨어지면서 크게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는 해석입니다.

 

출판사 중에는 카도카와의 경우 2019년 2/4분기에 전자책, 전자 잡지 매출등이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 분기 증가율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카도카와 관계자는 "자사의 만화 서비스 사이트와 서점 판매 등이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불법만화 사이트를 폐쇄하고, 운영자를 검거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것이 실질적인 매출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사례인 만큼, 우리나라에도 보다 발빠른 사이트 차단과 폐쇄, 불법 웹툰 사이트 운영자 검거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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