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툰, 11작품 연재 중단 공지에 작가들 "서비스 중단 요청한 적 없어, 작가와 독자에 대한 기만 멈춰라"

KT가 서비스하는 웹툰 플랫폼 케이툰이 또다시 작가와의 마찰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케이툰은 공지사항을 통해 6월 20일 목요일 00시를 기점으로 서비스가 중지될 작품들의 목록을 알렸습니다. 해당 작품은 <NINA>, <달고나 일기>, <너랑나의 연애방식>, <RAINY DAY-물에 잠긴 도시>, <저승소년>, <나의 마리아>, <뱀프렌드>, <여우를 구해줘>, <적당한 온도>, <진짜 로맨스(사이 편)>, <오늘만 사는 토끼가면>등 11작품입니다. 

  



이 작품들 중에는 현재 전송권 반환을 위해 1인시위에 나선 <달고나 일기>등 전송권 반환 요구를 하고 있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공지사항에는 "작가님에 요청"에 의해 제공이 일시 중단된다고 공지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달고나 작가는 SNS를 통해 "전송권 반환을 요구했지 작품을 내려달라고 요청한 적은 없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나의 마리아>를 연재했던 미치 작가 역시 SNS를 통해 "작가들은 작품의 전송권 회수를 요청했으나, 돌아온 것은 작품의 강제 서비스 종료를 알리는 일방적인 메일이었습니다. 심지어 홈페이지에는 '작강들의 요청'이라고 공지하기까지 했습니다. 작가들은 작품의 서비스 중단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이것이 부당한 처사임을 명백히 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작가들은 공지사항보다 늦게 자신의 작품이 서비스 중지된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케이툰 사태로 연재가 중단된 작가들 중 일부는 릴레이로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6월 19일까지 27일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가들의 소통 요구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KT가 공지에서는 마치 작가들과 소통하는 것 처럼 독자들을 기만했다는 것이 작가들의 주장입니다. 일부 독자들 역시 이번 공지에 강한 불쾌감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어 케이툰이 또다시 무대응으로 일관할지, 아니면 다른 대응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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