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어워드 2018 수상작 발표... 만화/웹툰 부문 <심해수>, <에이디> 대상, <꿈의 기업> 우수상 수상

SF어워드의 2018년 수상작이 3월 30일 발표되었습니다. SF어워드는 기성 SF작가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훌륭한 작품을 선정해 홍보하고 격려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SF어워드 2018에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연재, 발표된 만화, 웹툰뿐 아니라 장편소설, 중/단편소설, 영상 부문 등 총 4개 분야의 작품들을 선정했습니다.

 


 

이 중 만화/웹툰 부문에서는 이경탁, 노미영 작가의 <심해수>, 키티콘, 김종환 작가의 <에이디>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문지현 작가의 <꿈의 기업>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심해수>는 지구의 육지가 사라진 미래를 배경으로 수몰된 지구에 나타난 거대 심해수들과 싸우며 생존해 나가는 보타, 리타 남매의 모습의 싸움과 성장을 그리고 있습니다. 투믹스의 새로운 시도로 자리잡은 월간 연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 SF어워드 대상 '심해수' ]

 

 

<에이디>는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근미래의 상황, 그리고 자아를 갖게 된 인공지능의 '생각'을 테마로 풀어낸 SF 작품입니다. 때문에 <에이디>는 현재의 상황을 바탕으로 상상 가능한 근미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스토리를 맡은 키티콘 작가는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 인공지능과 인간은 서로를 어떻게 받아드리려 할까요?"라는 질문이 이제 더이상 막연한 상상이 아니게 되었다며 만약 정말로 인공지능이 우리를 앞지르는 때가 오면 <에이디>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재치있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 SF어워드 대상 '에이디' ]

 

 

<노네임드>로 SF어워드 2015를 수상했던 문지현 자가는 <꿈의 기업>으로 한번 더 SF어워드를 받게 되었습니다. 문지현 작가는 "인공지능과 대기업을 접목시켜 자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문지현 작가의 말대로 인공지능에 의해 지배당하게 된 세계의 이야기와 거기서 벗어나기 위한 인간의 고군분투를 그린 <꿈의 기업>은 문지현 작가 특유의 필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SF어워드 우우상 '꿈의 기업' ]

 

 

심사를 맡은 청강대 박인하 교수는 대상 공동선정의 이유를 "모처럼 만난 SF의 힘을 느끼게 해 주는 작품이어서 어느 한 편을 고르기 보다는 두 편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SF어워드 2018에는 우수한 작품들이 숫자로도, 질적으로도 훨씬 더 늘어났습니다"라며 "SF의 범위를 좁히기 보다는 '오늘, 여기'에서 대중들과 소통하는 작품들로 작품 범위를 넓혔습니다."라고 심사평을 남겼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된 후보작은 총 74편으로, 웹툰 72편과 출판만화 2편으로 이전에 비해 크게 늘어났습니다.

 

[ 신일숙 작가 ]
 

 

또한 심사를 맡은 신일숙 작가는 "대상 두 작품은 확연히 빼어난 작품이라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습니다"라며 "어느 하나를 선택한다는 것이 무리가 있어 심사위원 세 명이 똑같은 마음으로 두 작품을 모두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라고 대상 공동선정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두 너무나 훌륭한 작품이었기에 심사를 명목으로 작품을 탐닉하는 순간이 그저 즐거웠습니다. 깊고 넓게 작품세계를 만들고 있는 작가들의 작가혼에 경건한 감사를 보내며, (수상, 후보작을) 연재하고 있는 포털과 읽는 독자들이 이 작품들의 가치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심사평을 마쳤습니다.

 

SF어워드 2018의 다른 분야의 작품들과 만화 부문의 자세한 심사평은 SF어워드 2018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관 링크>

 *  SF어워드 2018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잘못된 정보, 건의사항 및 기사 제보는 rarcissus@ariseobject.com 으로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연관작품 |

심해수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진 세계는 이미 바다가 대륙을 덮고 말았다. 더 이상 육지를 찾아볼 수 없는 지구에서 소년 '보타'의 가족은 작은 배에 몸을 싣고 망망대해를 떠돌며 생활한다. 어딘가에 있을 또 다른 '사람'을 찾아 헤매며, 아버지가 정해준 규칙 속에 안전하게 지내던 어느날 늘 밤에만 나타나던 거대 심해수의 때아닌 기습으로 심해수의 먹이가 될지도 모르는 아찔한 순간에서 심해수를 사냥하는 '작살꾼'이자 신비로운 여인 '카나'를 만나게 되는데... 시시각각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삶에 대한 갈망이 소년 '보타'의 품에서 피어나기 시작한다!


Comments (0)
  •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
로그인
소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