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인만화평론가 3인 인터뷰 - 이재현, 이재민(푸른봄), 박근형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만화작품의 평론 활성화와 신인만화평론가의 발굴을 위해 진행한 '2017 디지털만화규장각 만화Zine 신인만화평론 공모'의 시상식이 지난 달 26일 진행되었습니다. 시상식에는 앞으로 만화계에서 활발하게 평론활동을 이어갈 3인의 평론가 분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웹툰인사이트에서 5분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 (대상 수상) 이재현 평론가 >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게 된 이재현입니다. 현재 작은 청년기업단체에 (인터뷰날 기준) 입사 예정인 상태입니다. 만화나 영화에 대한 글은 긴 텀을 가지고 쓰고 있습니다.

 

만화/웹툰 평론에 평소에 관심이 많으셨는지요?

웹툰과 함께 만화에 대해 평소에도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평론은 매체를 의식하지않고 얼마든지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재 만화 평론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신지요?

‘평론 자체에 부족함이 있다’기 보다는 만화 뿐만이 아니라 영화 등 모든 평론이 소비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평론이라는 것이 왜 우리에게 필요한지', '소비되지 않는다면 방법의 문제인지' 아니면 '텍스트의 문제인지' 조금 더 깊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금 더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포부 부탁드립니다.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우수상 수상) 이재민 평론가 >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웹투니스타' 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푸른봄'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이재민입니다.

 

웹툰 업계에서 굉장히 오래 활동하셨습니다. 개인적인 목표 중 '평론가'가 있으셨는지요?

막연하게 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진입할 수 있는 문이 없었습니다. '스스로 활동하여 이름을 알리는 것'과 '다른 곳에 등단하여 이름을 알리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하게 꿈만 꾸다가 '웹툰에 과연 평론이라는 것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하고 있을 때 공고가 올라와 도전을 하게 되었고 상을 받게 되어 등단하게 되었습니다. 묘한 기분이 듭니다.

 

웹툰/만화평론이라는 것이 한동안 끊겨 있다 최근 다시금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웹툰평론이 가야하는 방향성은 무엇인지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해석의 다양성을 위해 평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웹툰은 웹툰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있는데요. 아직 대부분 영화적 특성, 만화영화의 중간단계로만 보여지고 있습니다. 완전 다른 매체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얘기가 되는 걸 보고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의견들도 교환해 보고 싶습니다.

 

제2의 전환점을 맞이하였습니다. 앞으로의 각오 부탁드립니다.

우선 대중적으로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리뷰 팟캐스트'을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웹투니스타'에서는 좋은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분명히 아쉬운 작품들이 있고 문제가 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이런 작품들에 대해 '할 이야기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리뷰는 좋은 작품을 추천하는 형태인데 이제는 비평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가작 수상) 박근형 평론가 >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가작을 수상한 박근형 이라고 합니다. 연재를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평론은 '신형철' 평론가의 <정확한 사랑의 실험> 이란 책을 읽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평론이라는 분야가 작품을 진정성 있게 사랑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꾸준하게 글을 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며 작품을 만드는 것과 평론을 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경험하시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지요?

처음에는 저도 다르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글을 쓰다보니 비슷한 부분 또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 스스로 무엇인가 창작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관심이 있는 어떤 대상을 '사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대상이 다를 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분석하고 그것을 표현한다는 것은 결국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론도 일종의 작품이라 생각하며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며 공통점을 정말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오랜 만에 진행된 평론 공모전이었습니다. 웹툰 평론에 대해 현재 상황과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최근 영화비평과 문학평론이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만화비평 또한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중들의 인식이 좀 더 문학에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웹툰평론가로써 앞으로 활동 목표는 무엇인지요?

꾸준하게 글을 쓰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꾸준하게 글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것을 묶어 책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 '2017 디지털만화규장각 만화Zine 신인만화평론 공모' 대상 이재현, 우수상 이재민, 가작 박근형, 이복한솔, 지덕재 수상

* 2017 신인만화평론가 3인 인터뷰 - 이재현, 이재민(푸른봄), 박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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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 모두모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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