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코믹스/키다리이엔티 김영훈 대표 인터뷰 1부 "전문 경영인이 바라본 웹툰 시장의 현재"

웹툰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며 있는 가운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속속 참여하여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전문 경영인 또한 마찬가지 인대요. 웹툰인사이트에서는 ㈜다우기술, ㈜키다리이엔티에 이어 웹툰 플랫폼 봄툰의 ㈜봄코믹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시는 전문 경영인 김영훈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전문경영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웹툰시장, 봄툰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인터뷰 내용을 같이 확인해 보시지요.

 

* 1부 전문 경영인이 바라본 웹툰 시장의 현재

* 2부 변화의 중심에 선 '봄툰'의 현재와 미래

 


 

< 김영훈 대표 연혁 >

* 학력

- MBA, Monterey Institute of International Studies in CA USA (1999)

- Diploma in the Business Administration, UC, Berkeley Extension, CA USA (1997)

-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 졸업 (1982)

* 경력

1982 - 1984 : LG 그룹입사 LG화학 DB Administrator

1984 - 1986  : Qnix Inc.

1986 - 1997 : ㈜다우기술 s/w 비즈니스 사업부장, 인터넷 사업부 본부장

1999.6 – 2000.11 : 다우인터넷㈜, 전무이사

2000.12 – 2004. 6 : 다우인터넷㈜, 대표이사

2004. 7 – 2007.12 : 유니텔네트웍스 대표이사

2008. 1 – 2015.12 : ㈜다우기술 대표이사

2016. 1 – 현재 : ㈜키다리이엔티 대표이사​ 

 

< 엔지니어에서 비즈니스와 마케팅으로 >

 

안녕하세요. 이렇게 봄툰과 키타리이엔티를 운영하고 있으신 와중에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영훈 대표입니다. 저는 공대를 나와서 남들과 비슷한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평소 생각하는, 대기업에 들어가서 진급과 결혼을 하는, 그런 획일화된 인생을 걷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게 너무 답답하였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벤처라는 용어도 나오기 전에 지금의 벤처와 같은 회사에 들어가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엔지니어가 아닌 비즈니스와 마케팅 분야에 도전하였습니다. 이런 경험들 가운데 현재 다우기술을 일군 김익래 회장님을 만나 사업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분과 함께 다우기술 창업멤버로 활약하였고, 이후 키움증권을 기반으로 금융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굉장히 흔치 않은 도전인 것 같습니다. 대기업 엔지니어의 길을 걷다 비즈니스와 마케팅 분야로 도전하신 계기는 무엇인지요?

(웃음) 제 DNA인 것 같습니다. 저의 유전자에는 읽고 보고 쓰는, 이런 것을 원하는 요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소설에 이어 최근에는 영화, 만화 사업에서도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현장에 들어와 느낀 것은 정말 많은 분들이 이 분야에 대해 어릴적부터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와 같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정말 행복한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와는 좀 다른 삶 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대학을 다닐 때도, 그리고 사회 초년생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제가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더욱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아 내가 이런 걸 좋아하고 있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는 늦었을 수는 있지만 저는 제가 원하는 삶, 그리고 분야를 찾아 과감하게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있으시군요.

사실 경험하지 않았던 것들을 갑작스럽게 경험하는 과정은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정말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런 행복감에 버티고 앞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 키다리이엔티와 함께 있는 봄코믹스, 최근 사무실 공간이 좁아 고민 중 이라고... ]

 

 

 

< 전문 경영인이 바라본 웹툰 시장 >

 

전문 경영인으로의 다양한 경험은 현재 웹툰 업계에서 굉장히 보기 드문 경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가운데 봄툰을 선택하신 배경이 궁금합니다.

봄툰 인수는 약 1년전부터 준비하였습니다. 전부터 여성 피디들이 플랫폼 사업을 해야 한다고 건의를 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투자 하였던 회사의 선택과 집중 때문에 안타깝게 ‘봄툰’이 제대로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집중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이전부터 있었던 저희 여성 피디들의 요청과 투자 업체의 선택과 집중 시기가 잘 맞아 ‘봄툰’을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전문 경영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웹툰 시장의 전망은 어떠신지요?

웹툰시장은 이야기사업에 있어서 미드필더, 중간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소설, 영화, 드라마 다양한 콘텐츠 시장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관통하는 ‘이야기산업’은 소설에서부터 영상, 게임 등으로의 벨류체인으로 강하게 묶여 있는데요. 웹툰은 정말 강력한 허리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영화는 한편을 제작하는 데 국내에서만 50 ~ 150억원이 필요합니다. 좋은 이야기를 발굴해서 그것을 시각화, 영상화 하고 대중의 평가를 받기까지 굉장히 큰 자금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웹툰은 영화에 비해 비용과 제작 시간이 1/100 ~ 1/200 밖에 들지 않습니다. 타 콘텐츠에 비해 빠르게 결과물이 나오는 콘텐츠는 웹툰 외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강력한 장점은 소비자에게 콘텐츠에 대해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또다른 큰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웹툰은 이야기 산업에 있어서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할 것이고, 이 강력한 허리를 기반으로 타 콘텐츠 또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표님이 바라보시는 웹툰 시장은 블루오션과 레드오션 중 어디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벌써 레드오션이라고 말한다면 너무 슬프지 않나요! 제가 바라보는 웹툰시장은 아직 바다를 경험해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제 갓 항구에 배를 띄우고 있는 시기이고, 그 배가 바다를 경험하고 항해를 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 1부 전문 경영인이 바라본 웹툰 시장의 현재

* 2부 변화의 중심에 선 '봄툰'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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