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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인터뷰) '이 여자가 덕후로 사는 것 레벨업?!'의 화인 작가님

에디터 이세인

기습 인터뷰) '이 여자가 덕후로 사는 것 레벨업?!'의 화인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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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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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 NEWS

말풍선코믹스 인터뷰가 마무리 될 무렵 사무실에 귀한 손념이 찾아 오셨습니다. 아닛~ 이분은~~!!! '이 여자가 덕후로 사는 것 레벨업?!'의 화인 작가님입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고, 화인 작가님도 모르던 깜짝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 지금까지 말풍선코믹스 인터뷰 커버의 비밀 바로 '화인' 작가님입니다. ]

 

이세인) 아.. 화인 작가님 안녕하세요.

화인) 아..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터뷰가 진행될 것이라니..

이세인) 그러게요. 전부 코난 뺨치는 레빗씨의 전략이..

 

화인) 아~! 레빗씨 케이크스퀘어에 캐롯 역할 하신 분은 누구인가요?

레빗씨) 저희 직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극비 사항입니다. 

 

이세인) 이렇게 된 이상 인터뷰로 달려 봅시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화인) 아, 이렇게 최초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말풍선코믹스에서 '이 여자가 덕후로 사는 것 레벨업?!(이하 여덕사 레벨업?!)'을 연재하고 있는 화인입니다.

이세인) '여덕사' 라고 한다면 이전부터 화제의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첫 인터뷰를 이렇게 웹툰인사이트와 해주신 점 감사 드립니다. (얼떨떨..)

화인) 저.. 저도 감사합니다.

 

 

1. 케이크스퀘어의 성과

 


[ 퀘이크스퀘어 사인회 모습 ]

 

이세인) 1월달에 진행된 케이크스퀘어 사인회가 성황리에 끝났다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화인) 네, 정말 예상치도 못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저 또한 많이 놀랬습니다. 다른 작가 분들과 처음 만난 자리여서 더욱 큰 의미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끝나고 정말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간 것 같습니다.

이세인) 끝나고 작가님들과 어떤 대화들을 하셨나요?

화인) 비.밀~! 여덕사 레벨업?! 3화 "사인회: 뜻밖의 여정"을 감상하시면 아실 수 있으십니다.

이세인) 케이크스퀘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화인)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이 한 고등학생 여성 독자 분이 '화인 작가님처럼 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 주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진지) 인생 그렇게 쉽게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이세인&화인) 으하하하

 

이세인) '여덕사 레벨업?!' 작품 제목에서 '?!'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기존 '여덕사'와 다른 '레벨업?!'의 의미는 무엇인지요?

화인) 네, 사실 타이틀에서 '여덕사 레벨업' 보다는 '?!'에 의미를 많이 부여하였습니다. '레벨업인가? 맞나!' 전과 같으면서도 좀 다른 느낌을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2. 화인과 레빗씨

 


[ 말풍선코믹스 최고의 캐릭터 중 하나인 '레빗씨' ]

 

이세인) 말풍선 코믹스 분들과 방금 전까지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편집부에서 화인 작가님께서 자주 찾아 오신다고, 맞습니까?

화인) 네, 제 작품의 아이디어 창고입니다. 실제로 편집부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시고요. 이렇게 자주 찾아 뵈어도 언제나 반겨 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지요.

이세인) 인터뷰를 진행하신 분들 중에서 레빗씨님도 있었습니다.

화인) 하.하.하. '레빗씨'라는 캐릭터는 사실 가상의 캐릭터였습니다. 편집부에서 메일로 극비의 첨부파일을 보내주셨는데. '이런 캐릭터 하나만 만들어 주세요'라는 내용과 자기 소개서를 잔뜩 적어서 보내 주셨지요. 

 

레빗씨) (난입) 이게 여덕사 이야기다 보니 남자 덕후의 모습도 보여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런 대의에 제 자신을 희생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보내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세인) 저도 프로필 드리겠습니다. 

화인) 으하하하하 (나이스 소재 득템~)

하여간, 메일을 받아보고 '아닛~~ 이런 더..덕후님이?~' 라는 생각에 바로 편집부를 찾아 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레빗씨'입니다. 

이세인) 역시 쌓여 있는 내공의 힘이 대단하시겠지요. 

레빗씨) 아닙니다. 저는 만화만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반면에, 화인님께서는 만화 외에도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여러 가지 장르를 섭력하고 계셔서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만화가를 꿈꾸며?!

 

이세인) 처음 웹툰 작가로 데뷔하신 개기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화인) 어렸을 적부터 취미로 이것저것 제가 좋아하는 동화나 작품들 특히 삼총사 등의 고전문학 이야기 장면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화가셨던 외할아버지에게 ‘스파르타’ 방식으로 그림을 배우는 과정에서 ‘아,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 외에는 직업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맞지 않구나’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뒤로 그림을 그리는 일을 직업으로 삼겠다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간간히 제가 좋아하는 것을 취미로 그리는 일을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 학과에 기획과 연출을 공부하기 위해 진학하였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취미로 지속적으로 그리던 습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방송사에서 일을 했었는데요. 그 일도 직접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직업들은 아니 였습니다. 

 음 기회는 우연찮게 찾아 왔습니다. 연극 관련 팬 아트를 그린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반응이 생각보다 너무 좋더라고요. 몇 년 만에 그린 그림이 반응이 좋아서, 이후 짧게 나마 '연극', '뮤지컬' 후기를 블로그와 트위터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보신 부모님과 지인들이 '너의 생활을 웹툰으로 그려보는 것'을 제안하셨습니다. 한번 그려볼까 하는 생각에 등록하였던 작품이 금방 베스트도전에 올라가고 많은 업체 분들이 웹툰 작가 데뷔 문의를 주셨었습니다. 하지만 당시만 하여도 아직 웹툰작가를 직업으로 생각하진 않고 취미로 그리는 것에 만족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전부 공손히 거절하였습니다.

 

이세인) 하지만 티테일에서 데뷔를 하시게 됩니다.

화인) 네, 처음에는 거절하였습니다만. 지속적인 만남과 대화를 통해 결국 '여덕사'을 정식으로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4. 말풍선코믹스와의 만남

 

이세인) 이후 말풍선코믹스에 안착하시며 '레벨업?!'으로 연재를 시작하셨습니다.

화인) 네. 계약이 종료가 된 이후 말풍선코믹스에서 연락이 왔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작품으로 차기 작을 내고 싶었습니다만 말풍선코믹스에서 '여덕사'를 너무 좋게 평가를 해주셨습니다. 첫 미팅 이후 '제가 그러면 이렇게 20대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덕덕하게 가도 될까요?' 라는 질문에 '더 심하게 하셔도 됩니다'라는 회신을 주셨습니다. 

'여덕사 레벨업?!'은 '여덕사 시즌2'의 개념이 아니라 '리부트' 개념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작업하였습니다. 팬 분 들께는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만 '과거' 보다는 현재의 '여덕사'에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이세인) 편집부와 굉장히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화인) 하하하, 덕그룹의 힘일까요?! 저 외에도 다른 작가 분들도 저랑 같은 느낌을 많이 가지십니다. 이런 점이 말풍선코믹스의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5. 웹 디자이너와 웹툰 작가의 장단점

 


[ 전직 웹 디자이너 화인 작가님이 보는 말풍선코믹스 웹사이트는?! ]

 

이세인) 웹 디자이너 근무를 하시다가 웹툰 작가로 전향하셨습니다. 웹 디자이너 분들 중에서 '웹툰 작가'을 꿈꾸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대요. 두 직업의 장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화인) (흐음) 어려운 질문인 것 같습니다. 웹 디자인의 경우 클라이언트의 시선에 맞추어 작업이 진행되며, 작업 물을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에 반하여 웹툰의 경우 제 스스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라 작업하기에는 편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한번 등록된 작품에 대하여 수정, 보완이 힘들다라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심리적인 부담감이 후자 쪽이 더 강하다 보니 이런 방식이 맞는 분들이라면 충분이 도전하셔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세인) 독자 분들의 피드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시군요.

화인) 네, 아무래도 독자 분들과 작품을 통해 대면하게 되다 보니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여덕사 레벨업?!' 2화의 주제였던 '동인녀'에 대한 주제도 많은 고민과 편집부와의 논의 끝에 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말풍선코믹스 편집부의 장점이라면 이런 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하여 주신다는 점입니다. '동인녀'라는 단어 사용에 대해 질문을 드렸을 때, 정말 많은 리서치와 피드백을 주셨고 이런 자료와 정보들이 작품을 제작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세인) 말풍선코믹스 편집부 분들이 정말 노력을 많이 하시는 군요.

화인) 웹 디자이너와 웹툰 작가의 문제를 같이 말씀을 드리자면, 두 직업이 가지는 '프로페셔널리즘(Professionalism)'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전자의 경우 '클라이언트'가 요구되는 사항을 정확히 캐치하여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후자의 경우 특히 '생활툰'을 그리는 작가의 경우 어린 학생들이 보아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내용과 용어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용어' 선택은 중요한 사항입니다. '여덕사 레벨업?!' 작업 중 아이디어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사용될 '용어'들의 일반적인 정의를 전부 찾아 보며, 그 후에 적합한 용어들만 사용여부를 결정합니다. 말풍선코믹스 편집부에 고마운 점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점에서 서포트가 확실하다는 점입니다. 

 

이세인) 이건 재미 삼아 드리는 질문입니다만 웹 디자이너로써 말풍선코믹스 디자인을 평가한다면?

화인) 흐하하하하... 처음 레빗씨께서 저희 사이트는 '소녀 감성의 사이트'라고 말씀해 주셔서, 굉장히 일반적인 소녀 디자인인 '핑크' 색이 감도는 사이트를 생각했었습니다만 사이트 오픈을 하고 보니 모든 정보가 한눈에 들어오는 완전 제 취향의 사이트였습니다. 당시에 레빗씨께 '완전 제 취향입니다' 라고 문자를 보내드렸습니다.

 

 

6. 마치며

 

이세인) 이제 어느덧 마칠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한 말씀 하신다면

화인) 제가 바라보는 ‘여덕사’는 아직 ‘제 자신이 만족할 만큼의 좋은 작품’은 아닙니다. 저의 기준에서 ‘좋은 작가’란, 작품만으로 독자 분들과 소통할 수 있어야 하며, 용기와 희망을 주고 위로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엔 아직 제가 가야할 길이 아주 아주 많이 남아 있지요. 그래도 미흡한 제 작품을 보시고 ‘작가님처럼 되고 싶어요’라고 이야기 해주시는 독자 분들에게 큰 감동을 받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작가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지금도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사랑에 감사 드리면서, 제가 생각한 '좋은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포즈를 부탁드리자 멋지게 한컷.... 작가님 소녀 감성은 어디에... 소녀 감성이 물씬 풍기옵니다. ]

 

이세인) 정말 깔끔한 마무리 감사합니다. 화인님 인터뷰 전 말풍선코믹스 분들께 한마디를 부탁 드리니 어떤 이야기 나왔는지 아시나요?

화인) 왜요?! 왜요?!

이세인) 사랑합니다. 지구평화, 세계정복 등등등

화인) 으하하하하하하하~~

 

항상 밝은 모습으로 자신의 작품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신 화인 작가님과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말풍선 코믹스 3 + 1 긴 인터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습 인터뷰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 주신 작가님께 다시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 이 여자가 덕후로 사는 것 레벨업?! 감상하러 가기 ]

 

[ '말풍선코믹스 1부 - 말풍선코믹스 스타일을 말하다' ]

[ '말풍선코믹스 2부 - 덕후들이 만들어가는 서비스' ]

[ '말풍선코믹스 3부 - 말풍선코믹스의 만화 세상' ] 

[ 말풍선코믹스 안드로이드 앱 받으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