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부K, 웹툰으로 액션영화 한판 - WIIZM WEBTOON (WEBTOON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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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K

청소부K, 웹툰으로 액션영화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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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는 사건이 있었다.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이 그것이다. 엄연히 피해자임에도 죄인처럼 살아야만 했던 소녀의 이야기에 치를 떨었었다. 범인들은 적법한 절차에 의한 처벌을 받지 않았다. 대부분 돈 있고 권력 있는 이들이 법 위에 선다. 그렇지 않은 이들은 개돼지 취급 받는 이 나라, 이 사회가 가끔 개탄스럽다. 사회 정의라는 것을 찾아보기 어려워 절망해야 하는 현실이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또 하나의 작품이 탄생했다.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보다 더 직접적으로 모티브를 따온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2009년 리투아니아에서 4살 밖에 안 된 어린딸이 불법성매매에 동원되었다는데 법적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자 가해자들을 직접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한다. 그 연쇄살인의 용의자가 <청소부 K> 김진의 모델이다. 현실세계의 표상이 있으니 극적 효과는 더욱 배가 되리라.

김진은 국가정보원으로 국가를 위해 비밀스럽게 임무를 수행한다. 어느 날 그의 가족에게 닥친 사건은 그에게 분노의 불씨를 당기게 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돈 있고 권력 있으면 사람이 사람 위에서 군림할 수 있음을 최근의 '갑질', '권력남용'을 통해 지긋지긋한 와중에 만약 우리가 김진의 입장이었어도 '가족을 건드리면 다 죽여!' 할 수 있지 않겠나. 감정이입의 절정에 이른다. 흥미진진하다. 부디 현실에서 가능하지 않을 복수를 끝까지 대신해 주라며 응원하고 싶어진다

복수의 끝은 허무하다. 결국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상황은 매한가지이기 때문에. 하지만 기고만장함을 유지한 채 사죄하지 않고 목숨의 위태로움 앞에 삶을 구걸하는 쓰레기들은 법으로 단죄할 수가 없다. 법 앞에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면 억울하지 않아야 하지 않나.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한들 사람이 그 죄를 뉘우치지 않는다면 인간답지 않음에 대하여 신만이 벌을 내릴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다. 작가는 그러한 처절한 인간의 절망에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불사신 김진에게 막강한 파워를 주어 통쾌한 사이다 드링킹이 가능케 했다.

2015년 10월 연재를 시작하여 2017년 10월 2년 여간의 대장정으로 1부가 끝났다. <테이큰> 시리즈를 넘는 거대한 액션 영화 한편을 본 듯 숨죽이고 매우 집중하며 결제를 아끼지 않으며 본 보기드문 웹툰이었다. 마지막까지 다 죽여! 라는 스토리로 이어져서 그 다음 2부에서 어떤 내용으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독자들은 누구도 <1부> 마무리로 끝낼리 없다 믿는다. 작가 인터뷰로 봐서는 범죄수사물과 정치스릴러 장르로 이어질 거라는데 복수극 초점보다 더 치밀하고 쫀쫀한 스토리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된다. 



한줄평) 거대한 액션 영화 한 편! 청소부K의 영화화가 기대된다


장점

  • 실화를 모티브로 한 사이다 스토리
  • 액션 장면이 돋보임
  • 치밀한 구성
단점

  • 사실적인 잔혹함 묘사
  • 복수의 여정 말미가 다소 길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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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앨리스
  • 작성자 : 착한앨리스
  • 작성일 : 2018/04/22 -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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